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스마트폰 양 면에 화면을 단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제품 사진에 따르면, 비보 넥스(Nex) 2의 스마트폰 앞 뒷면에 화면을 각각 달려 있다. 또, 3개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고 LED 링이 후면 카메라 주위를 둘러싼 모양을 하고 있다.
이번 달 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누비아가 화면이 두 개 달린 스마트폰 누비아X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보 넥스2도 전면 카메라를 없애 스마트폰 앞 면의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뒷 면에 화면을 달아 셀카 촬영이나 화상 통화 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넥스2폰에는 3개의 후면 카메라, 카메라 주변에 RGB LED인 루나 링(Lunar Ring)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 링은 스마트폰 알림이 있을 경우, 빛을 내게 된다. 정확한 카메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소문에 따르면 넥스2에는 증강현실 구현을 위한 ToF(Time of Flight) 3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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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모델인 비보 넥스는 스마트폰 화면 비율을 키우고 노치 디자인을 피하기 위해 팝업 카메라 형식을 채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비보 넥스2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