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개통' 갤노트20, '버즈플러스' 업고 흥행몰이 나서

21일 정식 출시…사전구매와 같은 혜택 "무선 이어폰 높은 수요 반영"

홈&모바일입력 :2020/08/20 13:28    수정: 2020/08/20 15:24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사진=지디넷코리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정식 출시하는 '갤럭시노트20'의 초기 구매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사전판매 흥행 몰이에 나섰다.

2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초기 구매자에게 사전 구매자와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개통한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네모닉 미니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중 하나를 선택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버즈 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중 하나를 제공했으며, 갤럭시워치3 30% 할인쿠폰을 함께 증정했다.

갤럭시워치3 30% 할인 쿠폰이 사라지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19만8천원)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17만9천300원)로 바뀐 것 외에는 초기 구매자의 혜택이 사전 구매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셈이다.

삼성전자가 초기 구매자 혜택을 강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20 흥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버즈 라이브.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노트20 첫날 개통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보다 약 10% 많은 수준인 25만8천여대였다. 이는 기존 역대 최다 개통량을 기록했던 2017년 갤럭시S8(25만대)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자급제 판매 비율은 기존 10% 초반에서 10% 중반대까지 증가했으며, 모델 별로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사전 예약 비중이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20 사전판매 흥행에는 상반기 침체됐던 수요가 회복된 데에 더해 최신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은품 증정 등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오픈형을 채택한 무선 이어폰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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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도 수요가 높은 무선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내걸며 사전 판매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니즈가 높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8월 갤럭시노트20 구매자에게도 사전 구매자와 유사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