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개통 첫날 역대 최다 개통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갤럭시노트20 개통을 시작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25만 8천여대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0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21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의 첫날 개통량은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 약 10% 많은 수준이다. 기존 25만대의 역대 최대 개통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8(2017년 출시)를 8천여대 가량 뛰어넘은 수치다.
아울러 일주일간 진행됐던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판매량도 전작의 약 9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10의 예판 기간은 11일로 동일 예판 기간으로 비교된 수치다. 갤럭시노트9과 비교해서는 약 1.6배 많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노트20 6.7인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6.9인치로 출시됐다.
상위 모델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스크래치 내구성이 2배 강화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S펜의 반응 속도가 더 빨리지고 노트 기능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경기 속에 판매 확대를 위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탑재,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아울러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에 그간 정체됐던 수요가 회복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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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는 119만9천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45만2천원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은 124만8천500원,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139만7천원·149만6천원이었다. 일반 모델은 전작보다 가격이 오히려 낮아진 것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