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후 S&P500 최고치 마감

5개월 만에 주식시장 강세

금융입력 :2020/08/19 09:25

미국 스탠더드푸어스(S&P)50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3389.78로 마감,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로 마감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 심리로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졌지만 5개월만에 반등한 것이다.

UBS 글로벌리치 매니지먼트 솔리타 마르첼리 CIO는 고객들에게 "믿기 어렵지만 2020년 약세 시장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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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8월19일S&P500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 전례없는 정부 재정 정책과 통화 부양책으로 상승하고 있다. 마르첼리 CIO는 "시장 하락을 기대했던 다른 투자자들에게 씁쓸한 소식이지만, 새로운 강세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PL파이낸셜 라이언 데트릭 최고투자전략가는 "많은 사람들이 왜 10%의 실업률과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초기 실업수당 청구를 하면서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경제 데이터에 비해 주식은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