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즈 데스크톱16출시...맥OS 빅서 지원

컴퓨팅입력 :2020/08/13 09:05

글로벌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업체 패러렐즈는 차세대 맥 운영체제(OS) '빅서'를 지원하는 패러렐즈 데스크톱16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러렐즈는 맥에서 재부팅 없이 윈도를 실행할 수 있는 맥용 가상화 소프트웨어(SW)다. 이번에 출시된 데스크톱16 버전은 빅서를 지원하도록, 맥OS 11.0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재설계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16 이하 버전은 빅서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빅서는 애플이 지난 6월 자사 개발자컨퍼런스 'WWDC 2020'에서 발표한 최신 맥OS로 현재 퍼블릭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패러렐즈 엔지니어링 및 지원 수석 부사장인 닉 도브로볼스키는 “패러렐즈는 새로운 맥OS 빅서 아키텍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년 25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프로그래밍에 투자했으며, 패러렐즈 데스크톱16 사용자에게 최고의 맥 기반 윈도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널 확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6이 출시됐다.

패러렐즈 데스크톱16에서는 빅서 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기능 추가와 성능 향성도 이뤄졌다. 기본적으로 실행 속도가 2배 더 빨라졌고, 윈도 다시시작과 종료도 20% 빨라졌다.

이밖에도 윈도와 리눅스에서 다이렉트X 11이 최대 20% 더 빨라졌고, 윈도가 여행 모드에서 실행될 경우 배터리 수명이 최대 10% 늘어났다.  종료 시 사용하지 않은 디스크 공간을 자동으로 반환하도록 가상 컴퓨터(VM) 설정이 가능해졌고, 윈도 앱에서 부드러운 확대·축소 사용과 트랙패드 멀티 터치 제스처 변환도 가능해졌다.

패러렐즈는 데스크톱16 구독자가 사용환경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윈도 및 맥용 패러렐즈 툴박스와 패러렐즈 액세스 서브스크립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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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툴박스는 드라이브 정리, 클립보드 기록 등 시간을 절약해 주는 30여 개 유틸리티로 구성된 올인원 솔루션이다. 데스크톱16과 함께 제공되는 툴박스4에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맥에서는 ▲휴식 시간 ▲ 바탕화면 표시 ▲단위 변환기 ▲창 관리자 기능이, 윈도에서는 ▲앱 닫기 ▲단위 변환기 ▲윈도 온 탑 기능이 추가됐다.

패러렐즈 액세스6는 아이패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최대 5대의 PC 또는 맥 컴퓨터에 원격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