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2의 두뇌로 전량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적용했다.
6일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2에 스냅드래곤 8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전량 탑재했다.
퀄컴 측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될 예정이지만,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탭 S7 시리즈는 모든 지역에서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할 예정"이라며 "스냅드래곤865+는 탁월한 게임 플레이, 글로벌 5G 기술, 직관적인 인공지능 경험 등을 위해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865+는 올해 상반기 퀄컴이 출시한 '스냅드래곤 865'와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클럭 속도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렌더링 속도가 10%가량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파이 통신속도는 기존 1기가비피에스(Gbps)에서 3.6기가비피에스로 260%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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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모뎀은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RF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7.5기가비피에스(Gbps)의 통신속도를 제공한다. 시분할 송수신(TDD) 및 주파수 분할 송수신(FDD) 주파수에서 6기가헤르츠 이하 주파수와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기기들은 성능 및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차세대 연결성, 카메라, 인공지능 및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