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7489대 판매...전년比 30.6% 감소

내수 판매, 렉스턴 스포츠 3005대·티볼리 1535대 기록

쌍용자동차가 7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을 합해 모두 7천48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기록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쌍용차 설명이다.

쌍용차 7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 감소한 6천702대다. 수출은 62.1% 감소한 78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티볼리는 55.3% 감소한 1천535대, 코란도는 33.6% 상승한 1천363대, G4렉스턴은 17.1% 감소한 799대, 렉스턴 스포츠는 6.4% 감소한 3천5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지디넷코리아)

쌍용차는 최근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상품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 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주요 수출시장에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요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2분기 저점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