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 확대’

전주시 시작으로 2025년까지 534기 구축

카테크입력 :2020/07/29 10:24

한전이 대중교통 친환경차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세종시에서 운행중인 전기버스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6년 동안 100kW 급속충전기 13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128kWh 전기버스 15대를 도입·운영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현재 나주시, 광주광역시, 세종시에서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주시 협약을 계기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인프라를 나주시에서 200kW 3기, 광주광역시에서 200kW 4기, 세종시에서 200kW 4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기버스 충전인프라를 2022년까지 201기, 2025년까지 534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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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충전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에 안정적인 운영환경 제공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대중교통 분야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택시·전기화물차 분야로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