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현대글로비스,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 구축 '맞손'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6 14:41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BIXPO 2019'에서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도입해 한전의 충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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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현대글로비스 CI. (사진=각 사)

한전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우선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송사업자는 충전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납부하는 방법으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며 "현재 전국에 8천 기가 넘는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어서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충전서비스 산업을 확대하고, 전기버스·택시 등 영업용 차량 대상 수송분야 전력화에도 적극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전기차 충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