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자동차 복합문화시설 ‘모터스튜디오 고양’ 지하주차장에 대영채비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4일 모터스튜디오 고양 지하주차장 충전소 공사 현장 옆에는 대영채비 소속 전기차 두 대가 정차됐다. 또 충전소 구축을 위한 초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은 지난달 28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현대차는 모터스튜디오 고양 지하주차장 5면을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공사 구역으로 정하고, 해당 공간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11월부터 더 새로워진 초고속 급속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안내문도 부착했다.
현대차는 새롭게 구축하는 초고속 충전기를 유료로 운영하고, 해당 충전기를 다른 브랜드 전기차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충전소의 구체적인 운영 가능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대영채비의 초고속 충전기는 350kW 이상의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대영채비가 주요 전시회 등을 통해 200kW급 이상의 충전기와 400kW급 충전기, 분산형 충전기 등을 선보였기 때문에 350kW급과 비슷한 전력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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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는 50KW, 100kW급 이상의 공공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됐다.
현대차는 대영채비를 파트너사로 여기고 전기차 홈충전기 인프라 소개 시 대영채비의 제품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