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1만8천개 와이파이6로 바꾼다

NIA-이통3사, 노후 공공 와이파이 고도화 추진 협약

방송/통신입력 :2020/07/26 12:00    수정: 2020/07/26 15: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화진흥원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주민센터·도서관·복지센터 등에 설치한 와이파이 고도화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경감, 지역 주민들의 통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통신사 매칭을 통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만969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개방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이 중 2014년 이전에 설치된 약 1만8천여개의 AP는 장비 내용연수가 초과함에 따라 ▲속도 저하 ▲접속 지연·장애 등의 품질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기존 노후 장비는 보안성·전송용량·속도 등이 우수한 최신 와이파이6로 대개체되면서, 다수 이용자 접속 시 현저하게 저하되던 ▲소통량(트래픽) 속도 ▲접속 지연 등의 품질 문제 해소에 나선다 .

관련기사

또한, 공공장소 AP 부족으로 음영지가 발생하는 버스터미널·도서관 등에는 AP를 추가 설치하여 서비스 수신 가능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공공 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정보검색 등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고, 디지털 뉴딜 시대 가속화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 수요와 이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까지 4만1천개소의 AP를 신규로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