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없이 음악을 뇌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날이 올까.”
미국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19일 컴퓨터 과학자 오스틴 하워드가 트위터에 “만약 뉴럴링크를 실행해서 칩으로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엄청난 기능”이라는 글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는 “그렇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 칩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힌트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번 달 초 다른 트위터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뉴럴링크 칩이 강박 장애를 가진 환자를 위해 뇌의 신경망을 훈련시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뉴럴링크 칩이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불안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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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뇌 과학 전문 기업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뉴럴링크의 칩은 초고대역폭으로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뇌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머스크는 뇌에 칩을 탑재하는 과정은 라식 레이저 눈 수술과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오는 8월 28일 뉴럴링크 임플란트 기기의 첫 업데이트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작년에 뉴럴링크 기술을 처음 공개하며, 올해 인간에게 직접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진 원숭이 뇌에 뉴럴링크 칩을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