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주요 의제로 '디지털 기반 고객 관리'와 '대면 채널 전략 및 창구 체계 변화'를 꼽았다.
진옥동 행장은 지난 17일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천150여명이 참여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주요 과제를 이 같이 꼽고 하반기 영업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며 "통합한 대형화 방식으로 채널 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희망퇴직 요구하는 국책은행 노조…금융위 판단에 촉각2020.07.17
- 우리은행 고객 비밀번호 무단변경에 과태료 60억 부과2020.07.17
-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해야"2020.07.13
- 케이뱅크, 7개월 만에 대출 영업 재개2020.07.13
이와 더불어 성과를 내는 절차가 정당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과거와 같이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바꾼 핵심성과지표(KPI)를 적용하고 있을 뿐더러 이행 과정 평가도 도입했다. 진 행장은 "이 두 가지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