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DeX)가 무선모드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샘모바일은 15일(현지시간) IT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필진이자 유명 IT 팁스터 맥스 웨인바흐의전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덱스를 무선 모드로 확장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 팁스(Tips) 앱의 ‘고급 사용자 되기’ 코너에서 'DREAM_DEX_HEADER_USE_DEX_ WIRELESSLY _M_TIPS'란 문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무선 모드를 의미하는 ‘와이어리스리(WIRELESSLY)’라는 글자가 포함돼 있다. 또, 공개된 스크린샷은 덱스 아이콘을 눌렀을 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기 목록이 나타난다.
이를 근거로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가 덱스 무선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경우에 따라선 갤럭시노트20를 통해 덱스 무선모드가 데뷔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PC처럼, 혹은 스마트폰 화면을 PC 창에 띄워서 별도 프로그램처럼 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창을 열고 스마트폰과 PC 사이에서 파일이나 이미지를 끌어다 놓거나, 복사 붙여넣기 등을 할 수 있다.
작년 삼성전자는 덱스의 비전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TV에서 개인용 컴퓨터, 자율주행차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면에서 앱과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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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약 2년 전부터 덱스 무선 모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출시 후 윈도와 맥용 덱스 앱이 출시돼, 덱스 전용 USB 동글 없이 USB-C 케이블만 연결해 덱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샘모바일은 덱스의 무선 모드는 판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