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예상주가 400달러로 상향…시총 2조 달러 갈까

WWDC 이후 또 강세 전환…장중 52주 최고가 경신

홈&모바일입력 :2020/06/24 08:55    수정: 2020/06/24 09:01

지난 22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 이후 금융투자업계선 애플 주가를 주당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CNN 비즈니스는 애플이 WWDC20에서 iOS14 와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자 최소 7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애플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2.13% 오른 366.53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장중 애플 주가는 372.38달러까지 올라 52주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WWDC 2020에서 공개된 iOS14.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가가 지금 수준보다 10% 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주가가 오르면서 애플의 시가 총액도 약 1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이 최대 1조5천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애플 시가 총액이 2조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선 주당 461.89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현 주가보다 20% 상승해야 가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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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시가총액 2조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39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가 적정 수준을 343달러로 추정했다. 41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본 애널리스트는 중국 르네상스증권 제이슨 선 애널리스트 한명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