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하반기 새 아이폰과 함께 출시할 iOS 14(포틴)를 통해 기본 카메라 앱 성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이 22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기조연설 진행 후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iOS에 내장된 기본 카메라 앱의 성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애플에 따르면 iOS 14는 사진 연속 촬영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아이폰11 프로 기준 초당 최대 4장을 연속 촬영할 수 있고 인물 사진 연속 촬영 시간도 최대 15% 빨라진다.
아이폰11에 내장된 야간 사진 모드에서는 카메라 노출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손 흔들림을 줄일 수 있도록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표시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야간 사진 촬영시 취소가 불가능했던 점을 보완해 취소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시에도 카메라 초점과 노출값을 고정할 수 있고 '음량 올리기' 버튼을 누르면 연속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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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2차원 바코드) 인식 기능도 향상되어 작거나 포장에 둘러싸인 경우에도 이를 보다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iOS 14은 올 하반기 새 아이폰 출시를 전후해 정식 출시된다. 개발자용 베타 버전은 오늘(22일)부터 설치가 가능하며 일반 소비자용 프리뷰 버전은 오는 7월부터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