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세계 최대 플래그십 매장이 상하이 난징둥루에서 24일 운영에 돌입한다.
매장 면적이 5000㎡에 달하는 이 플래그십 매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PC, 웨어러블 기기 등 화웨이의 500여 종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화웨이가 지금까지 문 연 매장 중 세계 최대 규모다. 플래그십 매장의 외관은 1935년 준공된 건물의 긴 역사가 느껴지는 가운데 본래 건물의 디자인을 살려 과거와 현대가 융합된 느낌을 지향했다.
1층이 주로 제품 체험 공간으로 꾸려졌으며 2층에서는 화웨이의 스마트홈 서비스, 모바일 사무실, 헬스케어 및 스마트 교통, 영상 서비스 등 크게 다섯 가지 체험이 가능하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실제 거실, 주방 처럼 구현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써볼 수 있다.
이 곳에서 화웨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각 영역의 예술가, 전문가, 개발자 등 강연자를 초대해 관련 세미나 등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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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 내에는 200여 명의 체험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사후서비스(AS) 등 서비스 공간도 꾸려진다.
최근 미국의 제재가 심화한 가운데, 화웨이가 중국에서 문을 연 세계 최대 플래그십 매장을 향한 중국인들의 '애국소비' 발걸음이 늘어날 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