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지멘스 비즈니스(이하 멘토)는 5·6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지원하는 자사 반도체 설계도구가 대만 TSMC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멘토는 ▲반도체 물리 검증 플랫폼(캘리버 nm플랫폼) ▲반도체 기생성분 추출 및 분석 데이터 플랫폼(캘리버 xACT) ▲반도체 회로 검증 플랫폼(캘리버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06/08/insight_XFv0GBU5DLb3.jpg)
멘토 측은 "캘리버와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를 비롯한 광범위한 설계 도구가 TSMC의 N5(5nm), N6(6nm) 공정 기술에 적합성을 인정 받았다"며 "이로써 멘토 캘리버 플랫폼 3DSTACK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TSMC의 첨단 패키징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TSMC와 첨단 패키징 기술 분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삼성·TSMC '초미세 전쟁', 차량용 솔루션까지 확대2020.06.08
- 삼성, 8월부터 5나노 엑시노스 양산…'갤노트20'에 적용2020.06.08
- 파운드리 승부수 띄운 삼성, EUV 초격차 강화2020.06.08
- TSMC로 튄 '화웨이 제재' 불똥, 삼성 반사이익 기대2020.06.08
한편, TSMC의 5·6나노미터(1nm=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술은 자동차, 사물인터넷, 고성능 컴퓨팅, 5G 모바일/인프라, 인공지능 분야에서 프로세서 성능 향상 및 전력소비 감소의 이점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4.1%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