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지멘스 비즈니스(이하 멘토)는 5·6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지원하는 자사 반도체 설계도구가 대만 TSMC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멘토는 ▲반도체 물리 검증 플랫폼(캘리버 nm플랫폼) ▲반도체 기생성분 추출 및 분석 데이터 플랫폼(캘리버 xACT) ▲반도체 회로 검증 플랫폼(캘리버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 측은 "캘리버와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를 비롯한 광범위한 설계 도구가 TSMC의 N5(5nm), N6(6nm) 공정 기술에 적합성을 인정 받았다"며 "이로써 멘토 캘리버 플랫폼 3DSTACK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TSMC의 첨단 패키징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TSMC와 첨단 패키징 기술 분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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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SMC의 5·6나노미터(1nm=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술은 자동차, 사물인터넷, 고성능 컴퓨팅, 5G 모바일/인프라, 인공지능 분야에서 프로세서 성능 향상 및 전력소비 감소의 이점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4.1%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