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VM웨어 공식 지원

구글 클라우드에서 VM웨어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VM웨어 클라우드파운데이션 관리형 서비스인 '구글클라우드 VM웨어 엔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VM웨어 클라우드파운데이션 이용자는 구글 클라우드에 가상화 환경을 그대로 이전하거나, 구글클라우드 기반의 VM웨어 가상화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콘솔로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도 있다.

아제이 파텔 VM웨어 클라우드프로바이더 소프트웨어사업부 수석부사장(SVP)은 "VM웨어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돕기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새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엔진은 고객의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VM웨어 클라우드파운데이션을 지금처럼 동일하게 사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탄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엔진은 구글클라우드에 VM웨어 환경 배포, 확장을 빠르게 하고 민첩성,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접속 등을 VM웨어 툴과 훈련 투자 및 친숙함을 바탕으로 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구글클라우드 VM웨어 엔진을 통해 기업고객은 단일 창구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가 자사 환경에 올라온 VM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의 수명주기를 관리한다. 인터커넥트, VPN 같은 독점 네트워킹 및 네트워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작년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고객 집중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에 VM웨어, SAP 등의 핵심 워크로드가 올라가게 됐다.

VM웨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저에서 VM웨어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도 VM웨어 솔루션을 중국과 홍콩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