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쿠버네티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은 VM웨어가 쿠버네티스 보안플랫폼 옥타린을 인수한다고 13일 보도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7년 설립한 옥타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보안 전문 스타트업이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려주는 오픈 소스 보안 위험 평가 도구인 큐브스캔을 제공한다.
큐브스캔은 30종 이상의 보안 설정을 제공하며 클러스터별로 보안 취약성을 분석 후 점수를 매겨 관리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보안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VM웨어는 옥타린의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지난해 인수한 보안전문 기업 카본블랙에 통합하고 탄주, v스피어, NSX 등 VM웨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VM웨어는 지난해 피보탈과 카본블랙을 인수하고 쿠버네티스 통합 관리 포트폴리오인 탄주를 선보이는 등 쿠버네티스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수도 이러한 행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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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패트릭 몰리 보안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옥타린의 혁신적인 보안플랫폼을 통해 VM웨어의 보안전략을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타린 세멀 슈바르츠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보안,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를 달성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특권”이라며 “쿠버네티스를 보다 관리하기 쉽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