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성능을 높인 태블릿 신제품 '파이어 HD 8'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어HD 8은 빨라진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된 램 용량, USB-C 충전 기능을 갖춰 전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제품은 2018년 9월 선보였던 파이어HD8 태블릿의 후속 제품이다.
파이어HD 8의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의 1.3GHz 쿼드코어 칩에서 2.0GHz 칩으로 업그레이드 돼 속도가 30% 가량 더 빨라졌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램 용량도 2018년 모델의 1.5GB에서 2GB로 높아졌고, 스토리지 옵션도 16/32GB에서 32/64GB 모델로 바뀌었다. 또,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스토리지를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1280 x 800)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하지만, USB-C를 추가해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약 12시간이다.
시작 가격은 90달러로 전작의 80달러보다 다소 올랐다. 2개를 한꺼번에 구매할 경우 160달러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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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표준 파이어HD 8 모델과 함께 성능을 높인 파이어HD 8 플러스와 어린이를 위한 파이어HD 8 키즈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파이어HD 8 플러스(시작가 110달러)는 램 용량을 3GB 늘리고 Qi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했고, 파이어HD 8 키즈 에디션(시작가 140달러)은 표준 모델과 동일한 제품이지만, 전용 케이스와 2년 연장 교체 프로그램과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마존 프리타임 서비스 1년 이용권이 함께 제공된다.
파이어 HD8 태블릿 시리즈는 오늘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해 예약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음 달 3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