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기반 고사양 노트북 서피스북3와 저렴한 가격을 갖춘 태블릿 겸용 노트북 서피스고2를 공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더 큰 화면 갖춘 서피스고2, 가격은 399달러
소형 태블릿 서피스2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격 399달러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왔다. 이 제품은 가격에 민감한 노트북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으로, 화면 크기를 기존 10인치에서 10.5인치로 늘렸다.
CPU는 8세대 인텔 코어m3 또는 인텔 펜티엄 골드 4425Y 프로세서를 갖춰 전작보다 빨라졌고,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 메모리 4GB/8GB, LTE 옵션, 무게는 544g다.
씨넷은 서피스고2의 화면 베젤은 다소 두껍지만, 전반적인 크기와 무게는 훌륭하다고 평했다. 서피스고는 5월 12일부터 399달러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서피스북3, 엔비디아 RT 쿼드로 RTX 그래픽 탑재
MS는 서피스북2를 공개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서피스북3를 선보였다. 서피스북3는 키보드와 화면을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착탈식 키보드를 갖춘 컨버터블 제품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13.5인치와 15인치 화면으로 제공되며,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신 10세대 i5 쿼드코어 또는 i7 쿼드코어가 탑재된다.
관련기사
- SA "애플, 지난해 태블릿 AP 시장 선두"2020.05.07
- MS, 서피스북3·서피스고2 다음 달 출시할까2020.05.07
- MS 듀얼스크린 태블릿 ‘서피스 네오’, 올해 안 나온다2020.05.07
- 삼성 차세대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처럼 커질까2020.05.07
15인치 모델에는 그래픽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엔비디아 콰드로 RTX3000 그래픽 칩을 갖춰 고급 그래픽 전문가들을 겨냥했다.
씨넷은 이는 MS의 서피스 스튜디오2 데스크탑에서도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라데온 프로 그래픽 칩을 갖춘 애플의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과 견줄 만 하다고 평했다. 가격은 1599달러부터 시작되며, 쿼드로 그래픽 칩을 적용한 15인치 모델의 가격은 3,330달러, 5월 21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