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듀얼스크린 태블릿 ‘서피스 네오’, 올해 안 나온다

홈&모바일입력 :2020/04/10 10:0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던 듀얼스크린 태블릿 ‘서피스 네오’가 내년 이후로 출시가 연기됐다고 미국 지디넷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디넷은 소식통을 인용해 MS 최고제품책임자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가 지난 8일 팀원들에게 회사가 올해 서피스 네오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MS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던 듀얼스크린 태블릿 ‘서피스 네오’의 출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사진=씨넷)

당초 MS는 서피스 네오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자 노트북 생산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서피스 네오는 자석으로 떼었다 붙이는 키보드가 장착된 듀얼 스크린 태블릿 제품으로, 작년 10월 MS 서피스 공개 행사에서 듀얼스크린 안드로이드폰 ‘서피스 듀오’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였다.

관련기사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폴더블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서피스 네오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윈도10 운영체제의 업데이트 버전인 윈도10X가 처음 탑재되는 제품으로 MS에게는 중요한 제품이다.

또, 지디넷은 MS가 윈도10X를 탑재한 듀얼 스크린 윈도 기기를 외부 업체를 통해서도 올해는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MS의 듀얼 스크린 안드로이드폰 서피스 듀오는 예정대로 올해 말 출시할 지, 아니면 미뤄질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