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TV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주 가동 재개 이후 3일 만에 셧다운됐다.
LG전자는 13일 브라질 마나우스 TV 공장이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폐쇄했다가 6일부터 가동을 재개했지만, 3일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된 셈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멈췄던 LG전자의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은 이날(13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었지만 14일까지 중단기간이 연장됐다.
관련기사
- 삼성·LG·현대, 북미·중남미·유럽 공장 '연쇄 셧다운'2020.04.13
- LG전자, 멕시코 TV 공장 2곳 가동 중단2020.04.13
- 삼성, 美 세탁기 공장 재가동 이틀 만에 셧다운2020.04.13
- 전자·차 업계, 해외 공장 셧다운 장기화에 '전전긍긍'2020.04.13
LG전자 관계자는 "테네시 공장은 지역상황과 물동관리를 감안해 가동중단을 이틀 연장하고 15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브라질 캄피나스 스마트폰 공장과 마나우스 스마트폰·TV 공장은 13일 재가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