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멕시코 TV 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LG전자는 8일 코로나19 영향으로 멕시코에 운영 중인 공장 3곳 중 2곳을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은 8일과 13일 이틀 동안, 멕시칼리 공장은 13일부터 24일까지 문을 닫는다.
레이노사 공장과 멕시칼리 공장은 북미용과 내수용 TV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곳 외 멕시코 아포다카 가전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조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삼성, 美 세탁기 공장 재가동 이틀 만에 셧다운2020.04.08
- 전자·차 업계, 해외 공장 셧다운 장기화에 '전전긍긍'2020.04.08
- 삼성·LG 러시아 TV 공장 '셧다운'…현지 정부 지침2020.04.08
- 삼성·LG, 해외 폰·가전 공장 '셧다운 도미노'2020.04.08
LG전자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지역 상황과 물동 관리 등을 고려해 레이노사 공장과 멕시칼리 공장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당초 이번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었던 러시아 루자 가전·TV 공장의 셧다운 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