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는 페이스ID 기반으로 작동하는 아이폰 잠금을 푸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아이폰 사용을 위해 마스크를 뺐다 꼈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되거나 마스크에 오염 물질이 묻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마스크를 끼고도 아이폰의 페이스ID를 풀 수 있는 방법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자세히 보기)
이 방법은 처음 중국 텐센트 시큐리티 쉬안우 랩(Tencent Security Xuanwu Lab)의 한 연구원이 처음 찾아낸 트릭으로, 중국 매체 아바쿠스뉴스가 처음 보도했다.
마스크 끼고 아이폰 잠금을 풀 수 있게 하려면, 가장 먼저 설정 메뉴 중 ‘Face ID 및 암호’로 들어가 ‘Face ID 설정’ 또는 ‘대체외모 설정’을 눌러 얼굴 인식을 다시 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얼굴을 인식할 때 마스크를 반으로 접어 한쪽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얼굴이 가려졌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마스크 위치를 조정하거나 마스크를 조금 더 접어 인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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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이와 같은 설정을 통해 마스크를 끼고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었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새 많이 사용되는 얼굴 가리개(페이스 실드)로는 잠금을 풀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방법은 편리하지만, 아이폰 보안을 약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개인정보보호가 우려되면 페이스ID 설정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