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의료진을 위해 얼굴을 덮는 보호장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지금까지 전세계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 2억 장을 미국 내 의료진에 기부해 왔다.
팀 쿡 CEO는 5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얼굴 가리개를 설계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얼굴 가리개는 한 상자에 100개가 들어 있으며 2분만에 조립해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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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생산한 얼굴 가리개 첫 물량은 지난 주 산타클라라 밸리의 카이저 병원에 도착했다. 팀쿡은 "의사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전역에서 보호장구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의료 인력과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말까지 얼굴 가리개 1억 개를, 이후 매주 1억 개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