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 사기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티 피싱 플랫폼'을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안티 피싱 플랫폼에는 과거부터 누적된 전자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금융 사기 거래를 탐지하는 속도를 높이고 분석 능력을 고도화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의심 거래와 정상 거래에 대한 구분 능력을 높이기 위해 거래 유형과 변수 데이터 분량도 대폭 늘렸다.
사기 거래임을 판별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고객 정보와 의심 거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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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앞서 올초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조직을 통합했다. 시스템 개발 직원도 함께 일해 개발 대응 속도를 높였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감독원과 피싱 방지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