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로 VR공간서 소통하세요”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 출시…표정·행동 자연스러워진 ‘뉴 아바타’ 적용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기존 HMD(Head Mount Display)를 착용하고 접속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이용자는 ‘점프 VR’ 앱 내 메뉴 중 하나인 마이룸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은 총 9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다. 이용자는 다른 아바타들을 만나 친구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VR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에 ‘아바타’의 춤과 동작·표정 등이 더욱 자연스러운 ‘뉴 아바타’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아바타의 얼굴 꾸밈과 코스튬이 다양해졌고, 동작도 자연스러워졌다.

버추얼 소셜월드에는 SK텔레콤의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 활용됐다.

향후 SK텔레콤은 ‘아바타’의 코스튬은 물론이고 얼굴 화장과 모자와 귀고리, 네일 등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카테고리 아이템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멀리 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듯한 진정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