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국민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최종 수상작은 6월 발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국민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서발전 사내 공모전과 함께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발표된다.

공모전 주제는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 ▲안전 ▲환경 등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다. 포상은 최우수상 1건 200만원, 우수상 2건 각 80만원, 장려상 5건 각 20만원이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신규 사내벤처 발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지난해 동서발전은 본사 소재지인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올해는 전국 대국민 제안으로 공모 범위를 넓혔다.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성공형 사내벤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부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동서발전이 제공하는 창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인큐베이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오프라인 홍보와 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온라인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벤처 창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내벤처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3개 사내벤처 팀을 발굴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개 팀이 창업 이후 매출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지난 2월에는 사내벤처 2개 팀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