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협약 체결

제1기 사내벤처 'e-CUPS'…공기업 사내벤처로는 최초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8 17:22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기관인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 사내벤처 e-CUPS는 지난 1월 사업 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사업 지원기관으로부터 약 2개월간 총 3단계(서류심사·심층면접·대면심사)의 평가 과정을 거쳐 11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특히 e-CUPS는 공기업 사내벤처로서는 유일하게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e-CUPS는 식물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를 사업 목표로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동서발전은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주기적인 평가, 전문가 심층 컨설팅, 창업교육 제공 등 e-CUPS가 소셜벤처로 자리매김 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e-CUPS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공기업 사내벤처 최초로 대회 우수상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폐자원의 재활용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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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이후 e-CUPS는 10개월간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자금,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 후속지원을 받게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사가 육성·지원한 사내벤처가 사회적기업 설립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아 기쁘다"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공익성을 추구하는 사내벤처 창업을 지원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