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기부

대구·경북·울산 지역에 총 2억원 기탁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7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한시준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동서발전 본사 소재지)과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을 지원키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대구·경북, 울산에 각 1억씩 총 2억원이 전달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구·경북과 울산 지역사회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앞서 동서발전은 전국 사업소와 신규건설 추진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방역, 소독 활동, 구호물품 전달, 방역인력 대상 격려용 간식 지급 등 8천50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울산·경기 고양 일산·충북 음성 지역 내 노인복지관,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155곳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을 지원해왔다. 충남 당진·강원 동해 지역에도 마을회관 등 복지시설에 손소독제, 마스크, 공기제균청정기 설치를 지원했다.

또 동서발전은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애쓰는 의료진과 지역 내 방역 인력에 간식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울산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구입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앞서 동서발전은 2017년 경주지진 피해지원에 1억5천만원, 포항지진 피해지원에 1억원,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지원에 1억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