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 대량 유포에 대응해 보안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를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악성코드가 대량 유포됨에 따라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백신 무상 지원을 기획했다.
현재 백신을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타사 백신을 사용 중인 기업에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 솔루션 '알약 EDR', 패치 관리 솔루션 '알약 패치관리', PC 보안 진단 솔루션 '내PC지키미' 등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3개월 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회사는 협업 도구 '팀업'에 대한 무상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팀업은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유료 프리미엄 제품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사용 인원 수에 제한이 없고, 프로모션 기간 저장된 자료는 지원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지난 3일 팀업의 무상 지원 계획을 밝힌 후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많은 도입 문의가 이어져 100여개 업체가 프로모션을 신청했고, 신규가입자 수는 180% 증가했다”며 “국내 기업들에 좀 더 힘을 보태고자 기존 6개월 지원에서 1년으로 지원 기간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그룹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저장 ▲오픈 API 제공 등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API와 팀업을 연동해 재택근무에 필요한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가령 구글 지스위트의 행아웃을 팀업과 연동해 팀업 대화방 사용자들과 화상채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내망에서만 접속이 가능한 결재 시스템, 사내 메뉴얼 기능들을 챗봇과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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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6월30일까지 팀업, 백신 제품 등에 대한 무상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스트소프트 김준원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 “팀업, 알약, 알툴즈 등 자사 제품을 통해 고객사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