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68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실적은 2018년 20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으로 ▲AI 연구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 ▲자회사 줌인터넷의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합병 비용 ▲상장 후 발행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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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인건비 투자, 자회사 상장 등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반영됐다"며 "하지만 매출액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성장을 지속하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는 자회사 딥아이의 매출 상승과 시리즈A 투자유치,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손익분기점 달성, 줌인터넷의 테크핀 비전 수립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신사업의 초기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올해 이 같은 AI 분야 신사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