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예측에 국내 증시가 얼어붙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1.06%) 내린 1887.97, 코스닥 지수는 6.41포인트(1.08%) 떨어진 589.20으로 개장했다.
정부는 금융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11일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큰 폭 떨어졌다. 외국인은 9천605억원, 기관은 5천282억원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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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천500포인트(5.8%) 하락했으며 스탠다드푸어스(S&P)500은 4.9%, 나스닥은 4.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