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더넥스트웹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새롭게 선보인 AI 시스템이 환자의 뺨을 CT 촬영한 뒤 코로나19 폐렴 증세를 96% 정확도로 밝혀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20초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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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300개 가량의 이미지를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진찰할 경우에도 평균 15분 가량 소요된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역의 코로나 확진자 5천 명 가량의 이미지와 데이터를 활용해 AI 시스템을 훈련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알리바바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병원도 1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