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내 벤처 제도를 통해 제1기 사내 벤처가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KISA는 사내 벤처의 성공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출범식을 KISA 나주 본원에서 개최했다. KISA는 지난달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과 정보보호 분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벤처팀을 선발한 바 있다.
내부 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제1기 사내벤처 ‘시큐리티 AI+’ 팀은 정보보호 R&D,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투자 유치·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내 벤처팀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경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AI+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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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벤처팀은 올해 말까지 독립된 별도의 업무 공간에서 창업 교육, 컨설팅,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을 제공받는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최종 심사를 통해 분사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분사 이후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3년 내 KISA로 복귀할 수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사내 벤처 출범을 통해 원내 혁신 문화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