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 씨넷이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 화면을 약 2만 7000번 접자 고장이 났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의 화면 접기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가 시작 된지 4시간이 지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횟수가 2만 7000번을 넘자, 전화기는 계속 작동하지만 힌지 부문이 고장나 화면을 더 이상 접을 수 없게 됐다. (▶자세히 보기) 씨넷은 이번 내구성 테스트 시작 시, 화면 접는 횟수를 약 10만 번으로 계획했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폴더블폰 공개 당시, 스마트폰 평균 수명 기간 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플렉스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확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씨넷은 작년 갤럭시폴드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사용했던 미국 제품 보증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의 장치 ‘폴드봇(FoldBot)를 사용했다.
씨넷은 작년 10월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갤럭시 폴드의 경우, 내구성 테스트에서 약 12만 번을 견뎌냈으며 테스트 시간에는 약 14시간 가량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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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테스트에서 갤럭시 폴드는 접었다 펼치는 횟수가 11만9천380번을 지날 때 픽셀이 깨지면서 하얀 가로줄이 생겼고, 화면 절반이 검게 변했다. 이후 12만169번을 넘기자 화면 전체가 모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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