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테슬라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두 회사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가 총액을 기록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53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덕분에 시가 총액도 94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같은 시가 총액 규모는 GM(500억 달러)과 포드(370억 달러) 두 회사를 합한 것보다 70억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미국 테크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이날 “테슬라가 자신들보다 차량 판매량이 20배 많은 GM, 6배 많은 포드보다 더 높은 시가 총액을 기록하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테슬라는 지난 해 4분기 차량 11만2천대를 출하했다. 또 지난 해 전체 출하량은 36만7천5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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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가 385달러였던 목표주가를 612달러로 상승한 것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아스테크니카가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요인 못지 않게 테슬라가 혼란을 이겨내고 매끄럽게 운영되고 있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