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연간 수출 금액 10억불을 넘어선 것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처음이다.
이날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의약품 수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출 규모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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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이사는 “내년을 기점으로 ‘램시마SC’를 포함한 4개 제품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며 “향후 1~2년 내 ‘20억불 수출탑’ 수상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총 46억원 7천311만불(한화 약 5조 5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연간 의약품 수출액의 20%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