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보다 먼저 5G 스마트폰 출시하나

구글이 애플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구글이 5G 모뎀을 탑재한 픽셀4 스마트폰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뒷면에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갖춘 픽셀4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구글)

해당 보도에 따르면, 5G 지원 픽셀4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전망이 맞다면 구글이 애플보다 빨리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셈이다.

구글은 이미 5G 지원 픽셀폰의 시험 양산을 시작했으며, 구글이 다음주에 열리는 픽셀 행사에서 5G 지원 픽셀폰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구글은 다음주 화요일 미국 뉴욕에서 픽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4와 픽셀4 XL,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과 스마트 홈 제품 네스트의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 픽셀4 랜더링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아이긱스블로그)

구글은 지난 6월 구글 픽셀4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픽셀4 이미지에는 뒷면에 큰 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달려 있고 그 안에 3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구글 픽셀4와 픽셀4XL은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에 6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모두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 기능과 새로운 동작 제어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픽셀4, 픽셀4XL의 차이점은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다. 픽셀4는 5.7인치 FHD 플러스 OLED 화면에 2,800mAh 배터리를, 픽셀4XL은 6.3인치 QHD 플러스 OLED 화면에 3,700mAh 배터리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