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증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6일 국내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 초반 1900선도 붕괴됐다. 오전 9시 4분경 1898.41까지 떨어진 코스피는 오전 9시 18분 다시 1900선을 회복, 1903.99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7% 가까이 하락해 장 중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도 맥을 못추리는 모양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14.72포인트(2.58%) 하락한 555.0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9%빠진 551.17로 낙폭이 거듭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원 오른(원화 가치 하락) 1220.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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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 하락한 25717.74,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7% 하락한 7726.04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