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의 모바일 게임 신작 로한M이 깜짝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출시 약 한 달째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로한M은 지난 달 27일 정식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이 게임은 최고 매출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M이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
로한M은 플레이위드의 PC 게임 로한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로한M은 간편한 캐릭터 육성과 자동사냥을 통한 편의성 극대화, 아이템 수집과 강화 등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거래소에서 캐릭터 등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도록 거래의 자유도를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격적인 이벤트도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르쉐를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벤트 방식이 사행성을 유도한다며 내용수정을 요청했고, 이에 플레이위드 측은 이벤트 내용을 일부 수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렇다면 로한M이 장기 흥행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무엇보다 공성전 추가를 앞두고 추가된 길드 전쟁 타운공방전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이용자 이탈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한M의 일평균 매출은 6억 원이 넘는다고 추정되고 있다. 한 달로 계산하면 약 200억 원 규모다. 공성전이 추가되면 일 매출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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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M은 이르면 연내 대만에도 진출한다. 대만 이용자의 성향이 국내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해당 게임이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연달아 흥행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로한M이 짧은 시간 주목을 받은 이유는 PC 게임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 한 성인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타운공방전에 이어 공성전 등 새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