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로한M, 타운공방전 추가 임박..."밸런스 작업 중"

이달 중 길드 전투 타운공방전 이어 공성전 업데이트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19/07/16 11:04

로한M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타운공방전과 공성전 업데이트가 임박했다. 전투 데이터를 활용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일주일 내 업데이트 일정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로한M의 장기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로한M이 업데이트를 통해 2년째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리니지M처럼 오랜시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로한M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업데이트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풀었다.

질의응답 내용은 ▲캐릭터(종족)간 밸런스 ▲서버 대기열 발생 ▲(아이템 현금 거래를 위한)작업장 계정 제재 ▲서버 최초 100레벨 달성 시 포르쉐 지급 이벤트 등이었다.

로한M.

우선 이 회사는 길드전 시스템인 타운공방전과 공성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종족 간 캐릭터 밸런스 개선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밸런스 개선은 이용자들의 육성하고 있는 각 캐릭터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타 이용자와의 협업과 경쟁시 불합리한 요소 등을 조정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개선은 길드전 시스템인 타운공방전과 특별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성전 업데이트를 앞둔 필수 사전 작업이다. 밸런스 조정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특정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용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운공방전과 공성전 업데이트 일정은 내부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일주일 내에 관련 추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한M 서버 대부분은 혼잡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고 캐릭터 생성도 제한된다.

서버 접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버당 접속자 수를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하는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아이템 현금화를 위한 동원된 일종의 작업장 계정은 제재 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도 안돼 제재된 계정 수는 7천여 개가 넘는다.

작업장 계정은 게임 내 경제를 붕괴시키는 악의 축으로 불린다. 작업장 계정 때문에 아이템 가치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사행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포르쉐(박스터 2020년) 이벤트 경품은 법률적 검토와 게임 관련 정책을 확인해 마련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르쉐는 서버 최초 캐릭터 100레벨에 달성한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목적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레벨을 올렸다면 이벤트 대상에서 자동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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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플레이위드 측은 "로한M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많이 문의해주신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알렸다"며 "타운공방전 등 신규 콘텐츠와 서버 접속자 수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로한M은 지난달 말 출시 이후 일주일만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PC 게임 로한 I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성인 이용자를 위한 자동 전투 및 거래 시스템, 방대한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