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대형 의류건조기 '그랑데' 판매량이 장마철을 맞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랑데는 건조통에 적용된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통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자동 유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청소 가능한 열교환기를 채택해 장마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주간 그랑데 판매량이 6월 같은 기간에 비해 45% 이상 늘어났다. 또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약 4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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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에서는 올 1분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IT전문지 T3 등은 다양한 건조 프로그램과 낮은 소음, 에너지 효율 등을 이유로 그랑데를 '최고의 건조기'로 선정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은 7개 브랜드 건조기 중 삼성 제품을 1위로 선정했으며, 우수한 건조 성능 외에도 섬유에 밴 불쾌한 냄새를 없애 주는 ‘에어워시’ 기능,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한 제어 등을 높이 평가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대용량 건조기를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북미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던 건조기를 국내시장에서도 필수 가전으로 안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의류 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