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공덕역에 AR '5G 갤러리' 생긴다

LGU+, 서울교통공사와 MOU 체결…문화예술공간 탈바꿈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6호선 공덕역 역사 공간을 시민들이 지하철을 오가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철도’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증강현실(AR)로 관람하는 ‘U+5G 갤러리’를 구축한다. ‘U+5G 갤러리’는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증강현실 앱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서울교통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화예술철도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6호선 광고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6호선을 아트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은 지하철 이용자를 위해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