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남 하동에 ICT 기반 무인 공기구 공유센터 개소

상주 인력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장비 대여 가능

KT(대표 황창규)가 경남 하동 묵계리에 청학동을 포함한 인근 5개 마을 주민들을 위한 ICT 기반 무인 공기구 공유센터인 ‘뚝딱뚝딱 공구소’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뚝딱뚝딱 공구소’는 하동소방서 청암묵계 전담의용소방대에 마련됐다. 주민들은 농사와 목공에 필요한 전동드릴, 톱, 절단기, 전기대패, 가정용 공구 세트 등 공기구 21개 품목 60여개를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상주하는 관리자 없이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휴대전화번호 입력 등 간단한 웹 기반 본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구를 대여할 수 있다.

‘뚝딱뚝딱 공구소’는 주민들이 필요 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지만 분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구함 내부에 동작 인식 및 실시간 영상전송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장착했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뚝딱뚝딱 공구소는 ICT를 통한 전통문화 마을과 도시 간 교류 프로젝트인 ‘청학동 기가창조마을’을 비롯한 인근 지역사회 생활혁신을 위해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5G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을 통해 정보소외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