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지난 25일 국내 광학필름 제조업체 클랩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후면 센서(Under Panel Sensor·UPS) 코팅용 광학필름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랩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바스프의 액정 재료 및 코팅 기술 기반의 광학필름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UPS 코팅용 광학필름은 화면 베젤을 최소화한 풀 스크린 디자인의 OLED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 반사로 인한 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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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라우피클러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총괄 담당(수석 부사장)은 “바스프의 액정 재료 기술은 수년간 축적된 연구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돼 휴대폰 센서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클랩의 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고객에게 신뢰성이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PS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풀 스크린 디자인의 OLED 디스플레이다. 전자 업계는 UPS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1(가칭)’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