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13개 스마트폰이 오는 4분기를 시작으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Q로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은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샤오미, 레드미, 포코폰 등 13종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Q로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4분기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샤오미 미(Mi) 9, 미9SE, 미8, 미8 프로, 미8 익스플로러 에디션, 미믹스2S, 미믹스3, 미믹스3 5G와 레드미K20, 레드미K20프로 등이다. 내년 1분기에는 레드미노트7, 레드미노트7 프로, 포코폰F1 등이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샤오미는 올해 1월 초가성비 전략을 위해 레드미 시리즈를 별도 브랜드로 독립시켰다. 포코폰은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 포코가 만들어낸 제품이다.
구글은 지난 3월부터 안드로이드 Q 베타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Q는 각 앱의 위치 정보 허용 여부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동영상 HDR10+ 기본 지원, 유뮤선 공유기나 공용 와이파이 접속 시 보안 강화, 폴더블 폼팩터를 위한 화면 분할 인터페이스 지원 등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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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안드로이드 Q 기반의 MIUI 11은 아이콘과 애니메이션 기능 개선, 전력 효율화, 노치 형태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상태바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의 거래제한 제재 조치로 신규 스마트폰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Q를 업데이트 받을 수 없게 됐다. 구글은 오는 8월19일부터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라이선스 지원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