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하반기부터 하이엔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전망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28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재고평가손실 5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9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82억원을 예상한다”며 “상반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나 3분기와 4분기는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덕산네오룩스가 하반기부터 하이엔드에 사용하는 소재 구조가 미드엔드 제품에 적용이 시작돼 미드엔드 플렉서블 OLED 패널 출시와 함께 미드엔드 스마트폰의 플렉서블 OLED 채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제품 라인업이 하이·미드·로우로 정립, 하이엔드의 소재구조는 통합해 브랜드별 의존도를 축소시키고 미드엔드와 로우엔드를 차별화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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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출시로 인한 OLED 소재의 수요 증가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폴드에 적용되는 소재는 하이엔드 플렉서블 OLED와 동일한 소재로 단가가 좋다. 패널 면적이 50% 증가하며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1년 폴더블폰 시장 본격 대화 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독점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하이엔드 OLED 소재 공급량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